나스닥 장중 3.5% 급락에 '저가매수' 전략 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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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떨어지면 사라'(저가 매수, buy the dip)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에 무조건 이기는 주문(mantra)이 이번에도 통했다.
뉴욕 증시에서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나스닥100지수는 3.5%까지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다 까먹었다.
특히 팬데믹 시대에 저가매수는 사실상 무조건 이기는 전략으로 그 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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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조정 와도 6개월 지나면 회복..조건 반사적 반응"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에서 '떨어지면 사라'(저가 매수, buy the dip)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에 무조건 이기는 주문(mantra)이 이번에도 통했다.
뉴욕 증시에서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나스닥100지수는 3.5%까지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다 까먹었다. 하지만 그 즈음해서 트위터에서 실시간 검색어와 비슷한 개념인 트렌딩으로 '저가매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 3시 20분 나스닥 100은 순간 상승 전환했고 이후 다시 하락했지만 낙폭은 0.2%로 미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렇게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었다. 결국 저가매수는 헤지펀드부터 개인투자자(개미)까지 모두 관통하는 주문처럼 여겨진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욕 증시는 지난해 3월 저점 대비 75% 올랐는데, 그 동안 몇 차례 큰 폭의 후퇴를 겪었다. 그 때마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은 랠리를 주도한 대형 기술주를 계속 사들여 포트폴리오에 쌓았다. 또, 나스닥100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 밑으로 내려온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완화적 의지를 재확인 한 점도 증시 반등에 기여했다.
또, 뉴욕 증시에서 개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소셜미디어의 부흥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블룸버그는 봤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미 비중은 23%에 달하고 최근 게임스톱 사태는 미국 개미의 힘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YCG투자의 엘리엇 새비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저가매수라는 전략이 상당히 오래 성공했다"며 "이제 사람들이 '30% 조정이 일어나면 6개월 안에 반등한다'고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한다"고 말했다.
특히 팬데믹 시대에 저가매수는 사실상 무조건 이기는 전략으로 그 값을 했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증시 후퇴가 크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23일 이전까지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모두 7차례 비교적 큰 후퇴가 있었다. 가장 최근은 지난달 말로 4% 넘게 떨어졌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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