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접종자, 일정 시설 출입 혜택', 적절치 않아"

박경훈 2021. 2.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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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에게 일정 시설에 대한, 출입에 대한 혜택을 주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속도도 있겠지만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는 임신부라거나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게서는 또 차별이 될 수가 있다"면서 "또 예방접종에 동의하지 않으신 분들에 대해서도 차별이 될 수 있다. 그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검토하고는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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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 맞지 못하는 임신부 등 차별 여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에게 일정 시설에 대한, 출입에 대한 혜택을 주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속도도 있겠지만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는 임신부라거나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게서는 또 차별이 될 수가 있다”면서 “또 예방접종에 동의하지 않으신 분들에 대해서도 차별이 될 수 있다. 그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검토하고는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그런 건강상의 이득이 무엇인지, 또 우리 사회에서 집단면역을 획득해서 얻는 사회 ·경제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또 이런 예방접종에 대한 투명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을 해서 신뢰 기반으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또 예방접종을 잘 관리함으로써 접종률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은경 청장,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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