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지역 재발견'으로 혁신역량 강화..'북모닝 특강'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4일 류석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조희정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을 초청해 '지역 재발견의 시대 : 마을 재생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북모닝 특강'을 했다.

'로컬의 진화'의 공동 저자인 류 교수와 조 연구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발판이자 중심으로 지역(로컬)의 역할을 강조하는 지역혁신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류 교수는 일본 가미야마 마을의 지역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 수평적인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지역의 재발견'이란 주제 아래 지역성에 기반을 둔 '로컬벤처'라는 개념과 함께 지역 창업가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김경수 지사는 "어느 지역이든 가치있는 자원이 있는데 그 자원을 찾기가 참 쉽지 않다"며 "그것을 찾는 과정에서 행정은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결국은 마을공동체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행정조직이 자원 발굴의 주체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동체 내부의 스토리를 민간이 발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 판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에 하동·산청 클럽 선정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알프스하동 야구스포츠클럽(하동군체육회), 산청축구스포츠클럽(산청군) 2개 클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공공스포츠클럽은 앞으로 5년간 최대 8억원(클럽당 4억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주관하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저렴한 회비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다종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과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기존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요건 중 '시설확보와 다종목 운영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가 많아 진입장벽을 완화해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한다.

이번 선정으로 도내에는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10개,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11개 등 총 21개 클럽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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