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청주] 경칩은 3월인데..맘 급한 개구리 '팔딱팔딱'

천경환 2021. 2.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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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9일 앞둔 24일 청주 상당산성 생태 습지에서 개구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습지 곳곳에는 약 20덩어리의 투명한 개구리알과 사람을 피해 얼굴만 물 밖으로 빼꼼 내민 개구리가 있었다.

지난주에는 포근한 날씨로 개구리들이 물 밖으로 나와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다.

두꺼비생태문화관은 올해 1월 말부터 시내 3개 양서류 생태공원에서 북방산개구리, 한국산 개구리, 개구리 알덩이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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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습지에서 발견된 개구리 [촬영 천경환]

(청주=연합뉴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9일 앞둔 24일 청주 상당산성 생태 습지에서 개구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개구리알 [촬영 천경환]

습지 곳곳에는 약 20덩어리의 투명한 개구리알과 사람을 피해 얼굴만 물 밖으로 빼꼼 내민 개구리가 있었다.

지난주에는 포근한 날씨로 개구리들이 물 밖으로 나와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다.

일광욕 즐기는 개구리 [독자 제공]

두꺼비생태문화관은 올해 1월 말부터 시내 3개 양서류 생태공원에서 북방산개구리, 한국산 개구리, 개구리 알덩이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다.

생태공원 관계자는 "올겨울은 작년보다 추웠고 눈도 많이 내려 지난해 1월 초 개구리를 처음 발견한 것에 비해 늦어졌다"며 "앞으로 개체 수, 산란 시기 등을 지속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천경환 기자, 사진 = 천경환 기자·독자 제공)

청주 상당산성 습지에서 발견된 개구리 [독자 제공]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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