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명박·박근혜 불법 사찰 실체, 낱낱이 밝혀낼 것"

정윤미 기자,한재준 기자 2021. 2.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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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이명박 정부 국정원 불법 사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불법 사찰의 실체를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국정원의 불법 사찰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묻혔던 국정농단 행위가 법원의 판결로 인해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이상, 뿌리를 뽑아 불법 사찰의 어두운 역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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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박형준, 모르쇠로 일관..어물쩍 넘어갈 사안 아냐" 지적
비공 회의서 '국정원 특별법'·'집단 정보공개 청구' 논의된 바 없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한재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이명박 정부 국정원 불법 사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불법 사찰의 실체를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국정원의 불법 사찰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묻혔던 국정농단 행위가 법원의 판결로 인해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이상, 뿌리를 뽑아 불법 사찰의 어두운 역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박형준 당시 정무수석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몰랐다며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라며 "오늘 의총을 통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불법사찰 진실규명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2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비롯 '제주4·3 특별법'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Δ착한 임대인법 Δ한국판 뉴딜 관련법 ΔILO(국제노동기구) 비준동의안 Δ규제샌드박스 5법 Δ문화중심도시 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차질 없는 상정·처리도 주문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해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추경 핵심은 방역뿐 아니라 피해계층 지원과 고용악화 방지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Δ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규모 상향 Δ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법인택시 지원 분야 확대 Δ여행·관광·문화예술·농업 분야 지원 추가 Δ고용·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 확보 Δ백신·치료제 관련 예산 확보 등의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정무실장은 "필수 노동자와 관련해 190만명 정도 되는데 백신 우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며 "필수 노동자 중 안전 관련 일을 많이 하므로 재난지원금을 안전지원금으로 해주는 방향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 불법 사찰 문건 관련해 정보위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사찰 관련 당 차원 집단 정보공개 청구' 관련 취재진 질의에 "개별의원 사안으로 돼 있는데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국정원 특별법' 발의 관련해서도 "논의 된 건 없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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