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폭로 "첼시, 오블락 사려다 '270억' 아까워 케파 영입"

김대식 기자 2021. 2. 24.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얀 오블락 대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했다.

결국 첼시는 오블락보다 2살 어린 케파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첼시는 케파가 잠재력을 터트리기만 한다면 오블락 영입보다 더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얀 오블락 대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최악의 결정이 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트와의 대체자를 구했던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는 2018년 여름 쿠르투아가 레알과의 계약을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1순위 골키퍼를 노리고 있었다. 당시 2명의 선수가 대체자로 가장 유력했는데, 그들은 오블락과 알리송 베커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알리송을 영입하면서 오블락이 최우선 타깃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협상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오블락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은 오블락은 바이아웃 조항이 아니면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했다. 오블락의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약 1351억 원)였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이 금액을 지불하길 꺼려했다. 쿠르트와가 이적하면서 받은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551억 원)정도였기 때문이다. 결국 첼시는 오블락보다 2살 어린 케파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첼시는 케파가 잠재력을 터트리기만 한다면 오블락 영입보다 더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첼시는 8000만 유로(약 1081억 원)이라는 골키퍼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로 케파를 영입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 선택은 최악의 영입이었다. 케파는 전혀 이적료 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첼시 이적 당시 케파의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로 폭락했다. 결국 첼시는 케파의 대체자를 위해서 지난 여름 에두아르도 멘디를 영입해왔다. 멘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빅클럽 주전 골키퍼로서는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에 비해 오블락은 여전히 전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몸값은 골키퍼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9000만 유로(약 1216억 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