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노령산맥서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 북하면 가인마을과 남창골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은 1.5ℓ와 18ℓ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골다공증, 위장병,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 음료로 알려졌다.

장성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노령산맥에서 채취해 수액이 맑고 청량함이 뛰어나다.

장성군은 청정 고로쇠 수액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임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설립해 위생과 생산을 관리한다.

농가는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자 수액 채취 횟수·나무 크기에 따른 구멍 개수 제한 등 자체 관리·감독에 힘쓴다.

센터는 자동화 가공시설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판매장도 갖췄다.

장성 고로쇠 수액을 찾은 고정 수요가 연간 1천명 이상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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