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측 "성폭력 논란, 전혀 관련 없다..법적 대응도 불사"

[뉴스엔 안형준 기자]

기성용 측이 학폭 및 성폭력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기성용(FC 서울)의 에이전트인 C2 글로벌은 2월 24일 이날 불거진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성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C2 글로벌은 "해당 기사의 선수가 기성용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와 관련해 선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C2 글로벌은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 측은 "축구 선수 출신인 C, D씨가 전남 소재 한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축구부 선배 A,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며 "A 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다. 축구부 합숙소에서 A,B는 피해자 C,D를 불러내 성기를 빨도록 강요했고 C,D는 울면서 따랐다. 가해자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단 측은 "선수가 완강하게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구단은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사진=기성용/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