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백신 접종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2천152명 대상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요양병원 9개소와 요양시설 46개소 등 총 5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천152명을 대상으로 1차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3월 초부터 보건소 방문 팀 또는 시설별 지정된 의사가 방문해 접종한다.

1차 접종 이후 4∼5월에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상반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노인·장애인 등 시설 이용자, 65세 이상 고령자, 보건의료인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하반기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체계적인 예방 접종을 위해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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