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신기술 인재 10만명 양성 '혁신공유대학' 추진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2021. 2.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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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혁신공유대학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혁신공유대학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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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 기자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혁신공유대학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혁신공유대학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3개 산업과 탄소중립 에너지 신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 지능형 로봇 등 8개 신기술 분야별로 1~3개의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해 올해 832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를위해 신기술 분야 교육 역량을 결집할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해 여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자재 등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첨단 분야 노하우를 가진 교원,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또한 신기술 분야별로 대학간 공동운영이나 공유 가능한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존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자유롭게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별, 분야별 과정으로 제공한다.

희망하는 학생에게 신기술 분야 교육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도 신기술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준별 학위과정으로 지원하고 취업도 연계 지원한다.

이를위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에 대한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하고 대학 간 상호 개방을 추진한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할 연합체(컨소시엄)는 주관대학 1개교, 전문대학 1개교를 포함한 4~7개교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되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40% 이상 포함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참여대학(컨소시엄)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간 경쟁에서 공유와 협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역 간, 대학 간 역량 차이를 뛰어넘어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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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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