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이무정씨 별세

이혜인 기자 2021. 2.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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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원로 영화배우 이무정씨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24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이무정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 증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생인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1980년 영화 <부산갈매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뽕>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1980~1990년대에 작품 활동을 활발히 했다. 주요 출연 작품으로는 <밤이 무너질 때>(1982), <정염의 갈매기>(1983), <인신매매>(1989), <살어리랏다>(1993), <립스틱 짙게 바르고>(1996), <깡패수업 2>(1999) 등이 있다.

고인은 2000년 영화 <진실게임>으로 제8회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받았고, 다음해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9시.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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