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축제 백신 효과 기대..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최수상 2021. 2.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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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를 기대하면서 울산지역 축제들이 하반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집단면역이 이뤄지기까지는 위험부담이 큰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남구의 고래축제는 오는 9월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울산북구의 쇠부리축제는 지난해에도 개최를 이어갔지만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형식을 통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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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희, 고래축제, 쇠부리, 옹기축제 개최 기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4월 예정대로 열어
울산 중구의 마두희 축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백신 효과를 기대하면서 울산지역 축제들이 하반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집단면역이 이뤄지기까지는 위험부담이 큰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울산지역 각 구군에 따르면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에 등재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울산중구의 '마두희축제'는 단오에 맞춰 오는 6월 중순 울산 원도심에서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부대행사를 없애 전체 규모를 줄이고 주행사인 줄당기기만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다.

울산남구의 고래축제는 오는 9월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4~5월경에 축제추진위를 열어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휴가철인 7월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울산동구의 조선해양축제도 대면과 비대면으로 구분지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울산북구의 쇠부리축제는 지난해에도 개최를 이어갔지만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형식을 통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대면행사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쇠부리축제는 2019년까지 5월에 개최됐지만 지난해에는 10월에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가을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울주군의 옹기축제는 9~10월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울주문화재단은 온·오프라인 행사를 염두에는 두고 있다.

울주군 옹기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예정대로 오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지난 23일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건(‘늘 푸른 산’)과 경쟁부문 선정작도 발표했다. 예심을 통해 18개국 30편 영화가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선정됐으며, 아시아 영화 진흥을 위한 넷팩상 부문에는 총7개국 10편의 영화가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의욕적으로 축제로 진행했다. 올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된 만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축제에도 연계하는 산업분야가 많기 때문에 계속해 연기하거나 취소할 경우 기반이 무너질 수있다"며 "조심스럽지만 백신 효과를 기대하며 지역 축제들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울산문화재단이 준비하는 울산 대표축제, ‘프롬나드 페스티벌’, ‘처용문화제’, ‘에이팜’은 올해 태화강국가정원산업박람회 일정에 맞춰 10월~11월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이들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운영방식에 변화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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