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한반도 주변 정세 복잡 예상..유관국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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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반도 주변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동적이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국가안보실 대상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지난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했고,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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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포괄적 대북전략 공동마련..국제질서 협력"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반도 주변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동적이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국가안보실 대상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지난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했고,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이뤄냈지만 아쉽게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을 명확히 인식하고 한반도의 확고한 평화가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가급적 조기에 포괄적 대북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북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호응해서 하루빨리 비핵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정착과 함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질서를 만들기 위해 유관국과 대화와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국제사회는 국익과 원칙에 기반해서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고 포용적 질서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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