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특정기간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전량 리콜"

이승현 2021. 2.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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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24일 잇단 화재 사고를 일으킨 코나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고객공지문을 통해 "특정기간 생산 판매한 전기 차량 중 LG에너지솔루션㈜ 중국(남경)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배터리셀의 제조불량으로 인한 배터리셀 내부 단락(합선)으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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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일렉트릭·일렉시티 대상
배터리 수급 따라 3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리콜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 90% 조정해 달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4일 잇단 화재 사고를 일으킨 코나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고객공지문을 통해 “특정기간 생산 판매한 전기 차량 중 LG에너지솔루션㈜ 중국(남경)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배터리셀의 제조불량으로 인한 배터리셀 내부 단락(합선)으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고전압 배터리시스템 어셈블리(BSA)를 교환하는 작업으로, 대상차량은 △코나 일렉트릭(2018년 5월 11일~2020년 3월 13일 제작 차량) △아이오닉 일렉트릭(2019년 5월 2일~2019년 11월 30일 제작 차량) △일렉시티(2017년 11월 16일~2020년 3월 11일 제작 차량) 등이다.

현대차는 “대상 차량 고객님께서는 전국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조치를 받으실 수 있으며, 저희 현대자동차는 고객님께서 원활하게 배터리 교체를 받으실 수 있도록 부품 수급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콜은 배터리 자재 수급 일정으로 인해 3월 29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고객께서는 배터리 교체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을 90%로 조정해주시는 것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충전율 설정은 블루링크앱 또는 차량내에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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