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이수정 교수, 나경원 캠프에 합류.. "아동 인권 보호·성폭력 방지책 자문할 것"

박현주 기자 2021. 2.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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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캠프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이전에도 나 후보에게 자문을 했었다. 이번에도 정책 발굴 부분에 있어 자문을 해 드린다는 것"이라며 "저는 여야 가리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선언했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도 참석하고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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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자문 역할로 영입했다. 사진은 나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전문가 고문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캠프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다.

나 전 의원 측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를 제3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이전에도 나 후보에게 자문을 했었다. 이번에도 정책 발굴 부분에 있어 자문을 해 드린다는 것"이라며 "저는 여야 가리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선언했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도 참석하고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생긴 정치색 논란에 대해선 "비례대표도 거절했는데 정치 프레임을 씌우는 것 자체가 웃기다. 정치를 해야 정치인이지"라며 "선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8월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교수는 "(합류한 곳은) 성폭력특위다. 지난 20년 동안 봐온 여성 피해의 실상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입장"이라며 "입법을 하는데 굳이 어떤 당을 가리면서 지원해야 될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성폭력 대책 특별위 합류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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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hyunju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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