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추경안 늦지 않게 국회 제출할 것..3월 집행 협조 부탁"

최은지 기자,유새슬 기자 2021. 2.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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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경안을 늦지 않게 국회에 제출하겠다"라며 "신속히 심의해 3월 내에 집행되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는 민간 고용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공공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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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말씀 대통령께 충실히 전달하는 소통 통로 역할에 최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유새슬 기자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경안을 늦지 않게 국회에 제출하겠다"라며 "신속히 심의해 3월 내에 집행되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는 민간 고용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공공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가 되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국민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자들 생계가 어려워지는 등 민생 경제의 절박함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명에 달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상황은 심각하다"라며 "지난 4분기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가계소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소득분배가 악화되는 등 양극화는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돼도 코로나19와 상당기간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길을 찾아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작년 4차례 추경과 3차례 재난지원금 등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증유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방역의 우수성과 경제성장률, 국가신용등급 등 위기 속에서 더 강한 경제 면모를 보여줬듯이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도 적극 대비하겠다"라며 "2021년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판뉴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법제도 구축이 선행할 수 있도록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국회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유 실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여러 위원님을 모시고 대통령비서실 업무현황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진심 어린 말씀과 대안을 대통령께 충실히 전달하는 소통의 통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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