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성용 측, 성폭행 논란 공식 부인.. "법적 대응 불사할 것"

안경달 기자 2021. 2.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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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속사를 통해 24일 불거진 성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2글로벌은 "보도된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기사와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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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24일 불거진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사진=뉴스1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속사를 통해 24일 불거진 성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2글로벌은 "보도된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기사와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2 측은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스타 플레이어 A선수와 전직 프로축구선수인 모 대학 외래교수 B씨가 초등학생 시절인 지난 2000년 1~6월까지 전남의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피해자 C씨와 D씨를 상대로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A선수에 대해 '최근 수도권 모 명문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명시했다.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같은 폭로가 나온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선수'가 기성용을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물이 쏟아졌다.

다음은 기성용 소속사의 입장문 전문.

귀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32, FC서울)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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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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