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측, 성폭행 가해자 보도에 "사실 무근.. 법적 대응 불사"

임기환 2021. 2.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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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소속사 씨투글로벌이 최근 불거진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자로 기성용이 지목된 것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기성용 에이전시 씨투글로벌은 24일 오후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 하였다"라고 이번 사안은 기성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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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성폭행 가해자 보도에 "사실 무근.. 법적 대응 불사"



(베스트 일레븐)

기성용의 소속사 씨투글로벌이 최근 불거진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자로 기성용이 지목된 것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기성용 에이전시 씨투글로벌은 24일 오후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하여 폐사의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폐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 하였다”라고 이번 사안은 기성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축구 선수 출신인 C 씨와 D 씨는 전라남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선배인 A 선수와 B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법무법인 현 측에 들어왔다.

사건 당시 초등 5학년이던 C 씨와 D 씨는 한 학년 선배인 A 선수와 B 씨가 축구부 합숙소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A 선수와 B 씨가 폭행을 가했기에 C 씨와 D 씨는 번갈아 가며 구강성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C 씨는 프로 선수로 활약하다가 은퇴했고, D 씨는 이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귀국했다.

박 변호사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가해자인 A 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다. B씨는 짧은 기간 프로 선수로 뛴 바 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서도 A 선수가 수도권 구단, 그리고 그 중에서도 명문 팀, 게다가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라는 단서가 주어지자 네티즌 수사대는 선수 A가 FC 서울의 기성용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실시간 포털 검색 순위에서 기성용의 이름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씨투글로벌은 최근 나온 보도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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