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출마 결심만 하면 경선 승리는 떼어놓은 당상"

정이나 기자 2021. 2. 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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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공화·유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결심하기만 하면 공화당 경선 승리는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정도로 트럼프와는 '앙숙'인 롬니 의원은 그러나 공화당 경선에 트럼프가 나온다면 자신은 당내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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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앙숙' 밋 롬니 "트럼프는 당내 가장 큰 목소리"
밋 롬니 미국 연방 상원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밋 롬니(공화·유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결심하기만 하면 공화당 경선 승리는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롬니 의원은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롬니 의원은 "트럼프는 단연코 우리 당에서 가장 큰 목소리이자 영향력"이라며 "그의 가족들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트럼프는 계속 역할을 맡고 싶어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부터 2024년 사이 많은 일이 일어날 순 있다"면서도 트럼프가 출마만 결심한다면 공화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롬니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를 예로 들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론되고 있는 2024년 잠재적 후보들의 이름 중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넣으면 압도적으로 승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정도로 트럼프와는 '앙숙'인 롬니 의원은 그러나 공화당 경선에 트럼프가 나온다면 자신은 당내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롬니는 "이 나라의 보수·진보 진영에선 포퓰리즘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나는 공화당 내 몇몇 포퓰리즘적 언사보다는 좀 더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로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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