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첼시·맨유 시절 소중한 경험, 솔샤르 100점"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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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21일 AC밀란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멜로 루카쿠(인터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 뛰었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24일 SNS 트위터에서 팬과의 Q&A를 진행했는데 EPL 시절의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팬이 ‘첼시에 대한 감정’을 묻자 루카쿠는 “사랑밖에 없다. 그들은 어렸을 때 프리미어리그 에 올 수있는 기회를 줬다. 인생에서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으며 나는 그것에 대해 멋지게 생각한다.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현재 위치에 도달하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한 루카쿠는 2011년 첼시로 이적했으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웨스트브로미치와 에버턴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첼시에서 기록은 10경기 0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감정에 대한 질문에도 루카쿠는 비슷하게 긍정적이었다.

루카쿠는 “그는 잘하고 있다. 여러분은 내가 그를 매니저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100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의 훈련장은 전쟁터다. 감독은 웃지 않는다. 나도 역시 그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큰 체격에 다소 투박한 이미지가 강해 무뚝뚝해 보이지만 의외로 전 소속팀과 감독들에 대해서는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지난 21일 AC밀란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리그 17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8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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