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코나 화재, 배터리 셀 불량 직접 원인 아니다"

이성훈 기자 2021. 2.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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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코나 EV의 잇따른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제조 불량 때문이라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대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불량을 직접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은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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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코나 EV의 잇따른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제조 불량 때문이라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대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불량을 직접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은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대차의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때 화재 원인 후보로 지목됐던 분리막 손상과 관련해서도 "합동 조사단의 모사 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현대차와 함께 리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제조, 검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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