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고형 이상 의사면허 취소, 동의하나 시기상 반대"

유새슬 기자 2021. 2. 24.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24일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시기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스마트팜 업체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한창 코로나19가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잇는데 왜 이 시기에 이런 것을 급하게 통과해야 하는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통과시키려는 것이 문제..정부와 의사협회간 더 논의해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재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24일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시기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스마트팜 업체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한창 코로나19가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잇는데 왜 이 시기에 이런 것을 급하게 통과해야 하는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의료법 개정의 기본적 방향에 대해서는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들의 자격 요건에 있어 형평성이 맞아야 해 동의한다"며 "하지만 여러가지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서도 의료사고를 포함해 조금 더 이야기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를 앞두고 여권 지지층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하냐는 질문에는 "어느 후보가 여권 후보에 비해 더 경쟁력 있는가 하는 조사는 전국민 대상으로 하는 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권단일 후보를 뽑는 목적은 선거 승리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금고 이상 범죄 의사의 면허 취소' 찬반 의견을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5%는 찬성, 26.0%는 반대의 뜻을 밝혔다. '잘 모름'은 5.5%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