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서 해양보호생물종 상괭이 사체 발견

오현지 기자 2021. 2.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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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수는 2018년 15구(제주시 8·서귀포시 7), 2019년 46구(제주시 44·서귀포시 2), 2020년 60구(제주시 55·서귀포시 5)로 3년 만에 4배나 급증했다.

올해 1월에는 한 달 새 15구(제주시 14·서귀포시 1)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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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포획 흔적 없어 지자체로 인계
지난 23일 오후 제주 한림읍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1.2.24/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한림읍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8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풍력발전기 인근 해안가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래연구센터 확인 결과 해당 상괭이는 길이 110cm에 폭 65cm, 무게 30kg의 암컷으로, 죽은 지 약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로 인계됐다.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수는 2018년 15구(제주시 8·서귀포시 7), 2019년 46구(제주시 44·서귀포시 2), 2020년 60구(제주시 55·서귀포시 5)로 3년 만에 4배나 급증했다.

올해 1월에는 한 달 새 15구(제주시 14·서귀포시 1)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어민들에게 조업 중 어망에 상괭이가 걸릴 경우 구조를 위해 조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따른 보호종으로 등재돼 있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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