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고진영·김세영 "소렌스탐 출전, 설레고 신기해"

나연준 기자 2021. 2.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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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이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경기하는 것에 설렘을 드러냈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소렌스탐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진영과 김세영에게는 시즌 첫 출전 대회기 때문에 동계 훈련의 성과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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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이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경기하는 것에 설렘을 드러냈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소렌스탐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전설이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이번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깜짝 출전한다.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 이후 약 13년 만이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현재 여자골프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다. 그러나 어린 시절 보고 자란 스타와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다.

고진영은 "소렌스탐과 한 번도 경기를 해본 적이 없고 시상식 등에서나 만난 적이 있다. 이렇게 대회장에서 만나니 새롭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렌스탐과 함께 경기를 펼치고 싶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 AFP=뉴스1

김세영은 "어렸을 때부터 TV로 보고 LPGA에 와서 가끔씩 볼 수 있었던 레전드 선수인데 이렇게 볼 수 있게 돼서 설렌다"고 밝혔다. 함께 경기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떨려서 집중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는 2021년 LPGA투어의 2번째 대회다. 고진영과 김세영에게는 시즌 첫 출전 대회기 때문에 동계 훈련의 성과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첫 대회니 편하게 하려고 한다. 훈련 결과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첫 대회이니까 즐기고 싶다.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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