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봄꽃 개화 시작..3월 중순부터 전국서 감상 가능

2021. 2. 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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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일부 지역에서 봄꽃이 이미 피기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 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정도리에서는 길마가지나무꽃이 이달 1일 개화했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 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을 노란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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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일부 지역에서 봄꽃이 이미 피기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 춘당매 [국립공원공단 제공]

올해 봄꽃 소식은 지난달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가장 먼저 알렸다. 올해 소백산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 1월 29일에 비해 5일 빨랐다.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 복수초 [국립공원공단 제공]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 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정도리에서는 길마가지나무꽃이 이달 1일 개화했다.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여수 유채꽃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 만개했다.

내장산국립공원 금성계곡 변산바람꽃 [국립공원공단 제공]

내장산국립공원 장성갈재에서는 7일 붉은대극을 시작으로 10일 금선계곡에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원적계곡에서는 노루귀가 12일 각각 개화했다.

내장산국립공원 원적계곡 노루귀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점을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3월 5일(경칩)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 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을 노란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3월 중순부터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볼 수 있다. 봄꽃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과 국립공원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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