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박민식 꺽고 후보단일화..국민의힘 부산시장 3자 구도
최현주 2021. 2. 24. 13:42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선 이언주 예비후보가 박민식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은 박형준·박성훈·이언주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어제 하루 실시한 결과 이언주 후보가 승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시고 단일화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박민식 후보에 감사하다"며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변화와 혁신의 여정에 합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 후보의 공약들, 특히 야구장 사랑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 심판을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 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고 유능한 후보를 부산시장으로 만들어 절망하는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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