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가 밝힌 맨유 이적 비하인드.."우리는 저 멋진 구단으로 간다"

김대식 기자 2021. 2. 24.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련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카바니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많은 사람들은 내가 어떤 구단에 갈 것인지를 두고 많은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맨체스터로 가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아니지만 5년 정도 전부터 맨유는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저 멋진 구단으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련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카바니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많은 사람들은 내가 어떤 구단에 갈 것인지를 두고 많은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맨체스터로 가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아니지만 5년 정도 전부터 맨유는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저 멋진 구단으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전드인 카바니는 지난 6월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카바니는 잔부상이 많아졌고, 예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도 레전드인 카바니를 잡지 않았다. 카바니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고액 주급에 많은 구단이 망설였다. 그때 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보강을 하지 못한 맨유가 막판에 손을 내밀었고, 카바니와 계약에 합의했다.

당시 상황을 두고 카바니는 "(여름 이적시장 때) 난 FA였기 때문에 에이전트인 내 동생은 구단들을 존중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렇다고 이적에 무조건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맨유의 제의는 카바니의 마음을 흔들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12월 "내가 카바니와 처음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는 7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지를 가장 첫 번째로 물었다. 우리는 그 번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럴 때 나는 카바니의 경력과 경험, 처음 내가 그를 만났을 때 느낀 그의 성격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카바니가 7번 유니폼의 적임자라는 걸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맨유가 카바니의 영입을 발표한 후 많은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카바니가 전성기가 지났다는 사실은 분명했으며, 자칫 알렉시스 산체스나 라다멜 팔카오와 같은 좋지 않은 사례를 따를 수도 있는 위험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바니는 경기력이 회복된 후 맨유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성실한 압박을 물론,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은 여전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843분 출장해 6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공격 포인트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유가 카바니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