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잇단 스포츠계 폭력에 "권고안 점검 절대적 과제"

윤해리 2021. 2. 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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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4일 최근 유명 여성 배구선수의 학교폭력으로 재점화된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인권위에서 2년간 실태조사와 선수들 및 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활동을 했다"며 "(체육계 폭력 근절) 권고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는 것을 올해 절대적인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권고안 작동 이행 실태를) 점검을 하고 나면 스포츠계에서 인권 사각지대와 성폭, 성폭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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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 인권 사각지대 구조적 해결 방안 마련할 것"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2.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4일 최근 유명 여성 배구선수의 학교폭력으로 재점화된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인권위에서 2년간 실태조사와 선수들 및 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활동을 했다"며 "(체육계 폭력 근절) 권고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는 것을 올해 절대적인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대한 인권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인권위가 발표한 체육계 폭력 근절 권고안 이행률이 낮다'는 강은미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권고안 작동 이행 실태를) 점검을 하고 나면 스포츠계에서 인권 사각지대와 성폭, 성폭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스포츠계 폭력만이 아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것이 신고했을 때의 피해가 더 심각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면 신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라며 "문제 개선을 위해 피해자 보호 대책과,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보다 집중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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