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승' 포옛 "아자르, 레알 오니 확 늙어 보였다"

허윤수 2021. 2.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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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했던 거스 포옛(53) 감독이 에덴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은 아자르의 레알 합류 시기에 한탄했다"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라디오 마르카'를 통해 "아자르의 사례를 보면 정말 안타깝다. 호날두가 떠난 2018년이 아자르를 영입할 가장 좋은 때였다. 그는 그 시즌 첼시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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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현역 시절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했던 거스 포옛(53) 감독이 에덴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은 아자르의 레알 합류 시기에 한탄했다”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스완지시티에서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을 선덜랜드로 임대 영입한 뒤 중용하며 유럽 무대 롱런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그는 레알에서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진 아자르의 팀 합류 시기에 아쉬움을 전했다. 아자르는 2019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떠나자마자 왔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포옛 감독은 ‘라디오 마르카’를 통해 “아자르의 사례를 보면 정말 안타깝다. 호날두가 떠난 2018년이 아자르를 영입할 가장 좋은 때였다. 그는 그 시즌 첼시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2017/2018 시즌 57경기 17골 13도움을 올렸던 아자르는 다음 시즌 52경기 21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레알에선 현재까지 35경기 4골 7도움이 전부다.

포옛 감독은 “아자르가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늙어 보였다.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정신력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아마 신체 능력의 문제인 것 같다”라며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이라 말했다.

그는 “아자르의 부진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잘못도 아니다. 이 커다란 문제를 뒤집을 수 있는 건 선수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라며 아자르가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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