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무료화에 시민 힘 모아야″..고양시, 서명운동 진행

정재훈 2021. 2. 24.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의 정당성을 알리고 서명부를 도에 제출하는 등 국민연금 공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란에서 참여 가능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의 정당성을 알리고 서명부를 도에 제출하는 등 국민연금 공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일산대교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일산대교의 100%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통행료는 실시협약에 따라 경기도가 결정한 것이고, 후순위 대출은 민간투자계획에 근거해 주주가 배당에 갈음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으로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양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란의 온라인 서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는 주요 민자도로에 비해 6배나 높은 ㎞당 660원이다. 고양시는 높은 통행료의 원인으로 인수 당시에 책정된 고금리를 꼽고 있다.

특히 후순위 차입금 360억 원의 경우 20%라는 높은 이자율이 책정돼 국민연금공단이 해마다 징수해가는 이자는 165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교통 소외지역인 경기 서북부 주민을 위해 설치된 일산대교가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높은 통행료를 부과함으로써 오히려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