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율주행차 시험장' 본격 운영
<앵커>
성남시가 자율주행차 기본 시험장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 주행차들이 도로 위를 줄지어 달립니다.
이곳은 일반 도로가 아닌 성남 수질복원센터 내 도로입니다.
성남시가 자율주행차의 성능과 기술 안정성 테스트를 위한 시험도로로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수질복원센터 내 1km가 넘는 시험도로와 넓은 공터로 이뤄진 시험장에서 다양한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백종윤/자율주행 기술연구업체 본부장 :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차량이 갑자기 정차한다거나 하는 상황을 저희가 사전에 충분히 테스트해볼 수 있고요, 이렇게 테스트한 알고리즘은 실제 도로로 나가더라도 아주 안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 됩니다.]
자율주행차 업체들은 성남 기본시험장이 대구와 군산 등 다른 곳의 유료 시험장에 비해, 접근성과 비용 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강찬호/자율주행차 제작업체 대표 : (대구와 군산에선) 테스트 비용을 저희가 지불하고 테스트하기 때문에 개발비 측면에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수도권 내에 무상으로 이렇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은….]
성남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시는 플랫폼과 시험장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가 가능하도록 올해 내에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또한 기업들하고 모니터링을 계속해서 더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점검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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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식수 불편을 겪고 있는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 일원에 상수도 공급이 이뤄집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이 지역 상수도 공사에 착수해 현재 48%에 불과한 상수도 보급률을 92%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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