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씨앗되길"..봉인된 첫 백신, 전국 요양병원·보건소로

설승은 2021. 2. 24.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업이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4일 오전 처음 출하돼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으로의 수송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출하식이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총리, 백신 출하식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방역 컨트롤타워' 중대본 체제 1년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행사 참석한 정세균 총리 (안동=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은 뒤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2021.2.2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내 기업이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4일 오전 처음 출하돼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으로의 수송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출하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백신을 실은 대형 수송 차량이 자리했다.

차량 저장고에는 '국내 최초 허가,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우리 기업이 생산,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공급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백신 접종 스타트, 수송차량 봉인하는 정세균 총리 (안동=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 저장고를 봉인하고 있다. 2021.2.24 kjhpress@yna.co.kr

정 총리는 출하식에서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렸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트럭에 실린 백신이 희망의 봄을 꽃피울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백신이 실린 차량 저장고를 빨간색 스티커로 봉인했다.

'임의개봉 금지'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봉인 일자가 적힌 스티커로, 정 총리는 '봉인확인관'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백신 접종 스타트, 수송차량 환송하는 정세균 총리 (안동=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을 환송하고 있다. 2021.2.24 kjhpress@yna.co.kr

봉인이 끝난 뒤 수송 지원팀 장병이 '백신 이동'을 보고했고, 차량은 참석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향했다.

이날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출범 1년을 맞은 날이기도 하다.

중대본은 범정부 방역 컨트롤타워다.

정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는 동시에 정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설치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2월 26일 대구에서의 첫 중대본 회의 이후 1년 동안 총 215차례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날 경북도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었다.

정 총리는 "중대본 체제를 가동한 지 정확히 1년"이라며 "코로나19의 거센 공격에 가장 먼저 치열하게 맞섰던 대구와 경북의 경험은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워나가는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온 중대본은 앞으로 백신 접종 상황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ses@yna.co.kr

☞ "국대 출신 스타 선수,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행"
☞ 우즈 사고차량 '제네시스 GV80'…"내부 멀쩡해 살았다"
☞ '제니-지드래곤 1년째 열애' 가요계 들썩…YG 입장은
☞ 8살·9살 아들 옷 벗겨 야산 방치…알몸으로 내려와
☞ '이다영 백업→주전' 김다솔, 위기의 흥국생명 구할까
☞ 살해협박 장소 알려줬는데 헤맨 경찰…신고자 사망
☞ 얼굴도 모르는 연인에 다 털렸다…너무 외로웠던 걸까
☞ 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여배우 강간 혐의로 기소
☞ 원로배우 이무정 암투병 중 별세…항년 80세
☞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기까지" 또래 집단폭행한 중학생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