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MLB 공홈도 공인한 그의 입지, "올해 김광현은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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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불펜 투수로 보는 시선은 어디에도 없다.
24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의 보직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훈련 후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MLB.COM은 "지난해 성공은 세인트루이스로 하여금 올해 김광현이 선발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을 보고싶게 만들었다"면서 입지가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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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이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불펜 투수로 보는 시선은 어디에도 없다.
24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의 보직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훈련 후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언제나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 머물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사실상 김광현의 올해 보직을 공식화했다. 이어 "김광현은 자신이 어떤 보직에서 더 좋은지를 보여줬다. 우리는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 김광현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그와 함께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있었던 훈련에서 김광현은 타자들을 상대로 한 라이브 피칭을 하지 않았다. 쉴트 감독과 코치진은 김광현이 스스로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자율 훈련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MLB.COM은 "지난해 성공은 세인트루이스로 하여금 올해 김광현이 선발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을 보고싶게 만들었다"면서 입지가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김광현은 데뷔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지만, 선발 투수로 7경기에 나서 3승 0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가 더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 역시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난 오랜 기간 선발 투수로 뛰어 왔다. 그래서 선발 투수로서 준비해야 하는 방법도 알고, 불펜보다 준비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만약 내가 선발 투수로 시작한다면, 올해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선발 투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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