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건설한 '알뜨르비행장' 국방부서 제주도로 이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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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직전 일본군이 중국 침략을 위해 제주도에 건설한 '알뜨르비행장'의 소유권이 국방부에서 제주도로 이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의회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설 예정인 국가위성센터 부지 도유지(62만㎡) 매각 동의를 조건으로, 정부에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를 재차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012년부터 국무조정실에서 확정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계획에 따라 알뜨르비행장을 무상 양여해달라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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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차 세계대전 직전 일본군이 중국 침략을 위해 제주도에 건설한 '알뜨르비행장'의 소유권이 국방부에서 제주도로 이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의회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설 예정인 국가위성센터 부지 도유지(62만㎡) 매각 동의를 조건으로, 정부에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를 재차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 추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전투기 비행장으로 사용했던 184만9천672㎡ 넓이의 부지다.
제주도는 알뜨르비행장에 749억원을 들여 현재 남아있는 2차 대전 당시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 전적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조성하는 제주평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12년부터 국무조정실에서 확정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계획에 따라 알뜨르비행장을 무상 양여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도는 앞서 2011년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국유재산의 무상 양여 근거를 마련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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