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신 접종 일주일 간 3건의 부작용 보고.."두드러기나 오한"

이우연 기자 2021. 2.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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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에서 백신 부작용이 보고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1만2000명에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두드러기나 오한, 손발이 저리는 등의 부작용이 3건 보고됐다고 NHK방송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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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포로 인한 호흡 곤란 증상도
17일 (현지시간) 도쿄 의료센터에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에서 백신 부작용이 보고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1만2000명에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두드러기나 오한, 손발이 저리는 등의 부작용이 3건 보고됐다고 NHK방송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외에도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나 백신에 대한 걱정 등으로 접종 전후에 호흡 곤란이나 현기증, 과호흡 증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증상은 특히 불안감이 쉽게 확산하는 집단 접종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백신 집단 접종 당시 Δ대만에서 12~15세 9115명 중 약 4%인 350명 Δ미국에서 20세 이상 201명 중 약 7%인 14명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다.

WHO는 매뉴얼에서 의료진이 접종자와의 소통을 통해 불안감을 덜어내거나, 조용한 장소에서 안정을 취하며 심호흡을 하게 하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전문가인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 소장은 "백신의 안전성은 성분뿐 아니라 접종이 어떻게 행해지는가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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