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교체도 속보" 한신 슈퍼 루키의 고단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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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체까지 뉴스가 된다.
한신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사토 테루아키(21) 이야기다.
사토는 23일 요코하마 DeNA와 연습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6회를 끝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일본 언론들은 앞다퉈 "사토가 연습 경기 최초로 경기 중 교체됐다"고 속보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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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이제는 교체까지 뉴스가 된다. 한신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사토 테루아키(21) 이야기다.
사토는 23일 요코하마 DeNA와 연습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6회를 끝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연습 경기서 중도에 빠지는 것은 흔한 일이다. 사토는 이 경기 전까지 8경기 연속 적시타를 치고 있었다. 강풍을 뚫고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치기도 했다.
보여줄 만큼 이미 보여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연습 경기를 꼭 다 뛰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사토의 교체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그만큼 사토의 열풍이 거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스프링캠프 최대 이슈는 단연 다나카 마사히로(32.라쿠텐)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된다.
그러나 사토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한신 타이거스라는 명문 인기 구단의 1순위 신인인 만큼 관심도가 대단히 높다.
또한 캠프 초반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 아키하라 유토와 함께 가장 관심을 끄는 신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 중 교체가 속보로 나갈 정도니 할 말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사토는 22일까지 실전 8경기에서 타율 0.452,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닛칸 겐다이는 "사토는 어디까지나 신인이다. 22일에는 200여개의 공을 계속 치는 T-타격 훈련을 하며 체력 소모가 많았다. 그 후의 프리 배팅에선 특유의 장타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노우에 한신 수석 코치는 취재진에게 "사토가 파워는 있지만, 지구력이 없다"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 한 마디에 일본 언론은 "체력면에서 과제로 안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다.
휴식도 뉴스가 되는 슈퍼 루키. 사토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만 언론의 집요한 관심을 얼마나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느냐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될 듯 싶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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