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두 번째 코로나 확진.."가족 확진에 10일부터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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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참 소속 간부 1명이 이달 10일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자택에 격리됐다가 최근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 군의 작전지휘를 총괄하는 합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6일 소속 군무원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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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합동참모본부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참 소속 간부 1명이 이달 10일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자택에 격리됐다가 최근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 군의 작전지휘를 총괄하는 합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6일 소속 군무원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또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영내 근무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작년 11월 직할부대 국군복지단의 집단감염을 포함, 이번이 세 번째다.
군 당국은 앞서 합참 군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시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영내 근무자 8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고 발표했었다.
이런 가운데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재차 합참 근무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 당국 또한 자못 긴장하는 분위기다.
작년 한미훈련의 경우 3월 초로 예정됐던 전반기 훈련은 코로나19 유행 속에 결국 취소됐고, 8월 실시된 후반기 훈련은 참가 장병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훈련 개시일이 조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합참 간부의 경우 그동안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다른 영내 근무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합참 간부 외에도 경북 포항 소재 부대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간부 1명도 최근 전라북도 군산으로 휴가를 다녀온 뒤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57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558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2명이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 코로나19 관련 군 내 격리자는 17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5706명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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