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노마이오페라 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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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중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막다른 길에 선 공연계 최대 화두다.
지난해 극장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 갑자기 벌어지면서 국·공립 공연단체는 물론 민간 예술단체와 제작사 모두 급하게 작품을 온라인으로나마 관객에게 선보이거나 라이브러리에 보관 중이던 이전 공연 기록 영상을 끄집어내 공연 예술에 목마른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중 가장 먼저 국립오페라단이 자체 온라인 공연 중계 플랫폼과 유료 관람 프로그램 체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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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가장 먼저 국립오페라단이 자체 온라인 공연 중계 플랫폼과 유료 관람 프로그램 체제를 선보인다. ‘크노마이오페라(KNOmyOpera·사진)’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의 영문명 ‘코리아 내셔널 오페라(Korea National Opera)’의 약자인 ‘KNO’와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용자의 취향대로 나만의 오페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인 ‘마이오페라(myOpera)’의 합성어다.
작품 생중계 및 이전 공연 감상은 개별 결제 방식으로 가능하며 연간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등급에 따라 가입기간 동안 전체 유료 생중계·다시보기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회원권은 연간 9만9000원, 스탠다드 회원권은 3만3000원이며 개별 공연 생중계는 1만∼2만원선, 다시보기는 1100∼4400원으로 요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초연 작품과 혁신적인 연출의 공연을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선보여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많은 오페라 인재들이 국내 무대에서 꿈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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