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뷰] 실사 애니로 돌아온 '톰과 제리'..여전한 80년째 앙숙 콤비

장아름 기자 2021. 2.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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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첫 등장 이후 80년째 환상의 앙숙 콤비로 사랑받고 있는 '톰과 제리'가 극장가로 돌아온다.

시리즈 중 총 7회의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만큼, 명작으로 꼽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자 슬랩스틱 코미디 전설로 불리는 '톰과 제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 '톰과 제리'는 최초의 실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으로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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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1940년 첫 등장 이후 80년째 환상의 앙숙 콤비로 사랑받고 있는 '톰과 제리'가 극장가로 돌아온다. 라이브 액션과 CG 애니메이션을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오는 것. 시리즈 중 총 7회의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만큼, 명작으로 꼽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자 슬랩스틱 코미디 전설로 불리는 '톰과 제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국내 개봉한 실사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감독 팀 스토리)는 거대한 미국의 도시 뉴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리는 뉴욕에서 자신의 집을 찾다 센트럴 파크에서 눈 먼 고양이인 척 피아노를 연주하며 돈을 벌고 있는 톰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뉴욕에서 또 다시 앙숙으로 재회하게 되고, 톰은 제리로 인해 벌었던 현금과 키보드까지 모두 잃게 되지만 잽싸게 도망친 제리는 뉴욕의 초호화 호텔에 자리잡는다. 그곳은 뉴욕 사교계 셀럽 벤(콜린 조스트 분)과 프리타(팔라비 샤드라 분)의 결혼식이 열리는 곳.

한편 케일라(클로이 모레츠 분)는 공원에서 제리를 쫓던 톰과 부딪치는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지만, 우연히 다른 이의 이력서로 자신의 경력을 속인 후 호텔에 채용이 된다. 벤과 프리타의 결혼식 이벤트를 맡는 임시직이지만,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던 호텔에서 제리의 등장으로 케일라는 쥐를 쫓아내라는 미션을 받게 되고, 고양이인 톰을 쥐 사냥꾼으로 채용하게 된다. 과연 톰과 케일라는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 제리를 호텔에서 무사히 내쫓을 수 있을까.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 '톰과 제리'는 최초의 실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으로 흥미를 더한다. 오리지널 만화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톰과 제리가 3차원 세계 인물들과 뉴욕에서 활약, 톰과 제리와 어울리고 싶었던 관객들의 어린 시절 판타지를 완벽하게 실현한다. 이 둘과 호흡하는 이는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클로이 모레츠다. 클로이 모레츠는 꾀가 많고 순발력 넘치는 케일라 캐릭터로, 일류 호텔 지배인도 깜빡 속아 넘어갈 만큼 능청스러운 거짓말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톰 제리와 팀워크를 선보이는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귀여운 톰과 영리한 제리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전개가 예측 불가한 추격전, 슬랩스틱 코미디는 여전한 묘미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부터 럭셔리한 호텔, 그리고 화려한 초대형 결혼식 등 공간에서 제리는 톰을 약올리고 톰은 제리를 집요하게, 그리고 열성적으로 쫓는다. 이들의 깊은 라이벌 관계가 케일라와 호텔 결혼식에 혼란을 초래하면서 큰 소동으로 이어지지만, 둘이 협력해 이를 해결하는 뜻밖의 과정은 유쾌한 재미에 따뜻한 감동까지 안긴다. 이외에도 톰과 제리와 얽히는 호텔의 다양한 인물들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풍성한 전개까지 더해 남녀노소 관객 모두에게 세대를 초월한 재미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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