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에 방역물품 지원..대형 213곳 합동점검

윤슬기 2021. 2.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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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일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원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자치구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물품을 맞춤형 지원한다.

25일부터는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곳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아동학대 예방 대책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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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수요에 맞는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상당
[서울=뉴시스] 서울시 어린이집 등하원 방역수칙표.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일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원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25일부터는 대규모 어린이집 213곳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나선다.

시는 새학기 어린이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육현장에 맞는 지원 및 방역체계를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원 장기화에 따른 폐쇄적 방역수칙에서 개방적이고 세밀한 방역수칙으로 전환해 감염 최소화와 일상 회복이 병행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자치구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물품을 맞춤형 지원한다.

어린이집 내 감염원 차단을 위해 보육시간대별 방역수칙도 세분화해 보육현장에 전달했다. 여기엔 발열검사는 아침 등원 뿐 아니라 점심식사 후 보육활동 시간에도 1회 더 실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25일부터는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곳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아동학대 예방 대책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시는 최근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 이어 긴급보육 이용 아동 부모 대상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18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보육교직원 선제검사 결과 검사대상 5만2516명 중 5만2033명이 검사 완료(99.1%)했다. 이중 15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올해 1월25일부터 2월22일까지 부모 선제검사 결과 긴급보육 가정의 70%가 검사 완료해 3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았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폐쇄적인 어린이집 방역수칙으로 감염 최소화에 치중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득이 어린이집의 일상에 많은 제약을 초래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현장에 적합한 세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감염 최소화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상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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