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의 일침 "마샬, 4골이 전부인데 절실함도 없어"

강동훈 2021. 2.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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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올 시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진 앙토니 마샬에게 일침을 가했다.

마샬은 올 시즌 긴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시러어는 23일(현지시간) 'BBC Match of the Day 2'에 출연해 "마샬은 올 시즌 리그 4골뿐이고, 움직임이 좋지 않다. 득점을 터뜨리기 위해 절실하지도 않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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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올 시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진 앙토니 마샬에게 일침을 가했다.

마샬은 올 시즌 긴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했지만, 고작 4골밖에 넣지 못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서 놓고 봐도 31경기 7골이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샬이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그는 총 2,098분을 뛰었는데, 이는 경기당 평균 시간으로 계산하면 67.7분이다.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았는데도 득점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런 그는 최근 솔샤르 감독의 지시까지 거부하면서 문제를 낳았다. 지난 22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은 마샬에게 두 차례 움직임을 지시했다. 하지만 마샬은 이를 따르지 않았고, 결국 후반 25분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에 시어러가 마샬의 최근 부진과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시러어는 23일(현지시간) 'BBC Match of the Day 2'에 출연해 "마샬은 올 시즌 리그 4골뿐이고, 움직임이 좋지 않다. 득점을 터뜨리기 위해 절실하지도 않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박스 안에 더 많은 공격 숫자가 필요할 때도 박스 밖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골을 넣을만한 위치에 있던 적이 없다. 공을 오래 소유할 의미가 없는 측면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박스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마샬의 지금 움직임, 위치 선정으로는 골을 넣을 수 없다. 그가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기록한 건 단 한 번뿐이다. 그것도 모든 대회를 합산해서였다. 그는 센터포워드에서 뛰고 싶다면 더 많은 득점을 넣어야만 한다. 맨유에서 여섯 번째 시즌이다. 득점을 위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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