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축발 잡아 타격 반등 노린다..라이브 피칭도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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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타격폼 수정으로 반등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타격폼 수정으로 타자 반등을 노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타격 시 뒤에 남아 축이 되는 왼쪽 다리를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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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타격폼 수정으로 반등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타격폼 수정으로 타자 반등을 노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투수 복귀에 실패한 오타니는 타자로서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44경기에 출전해 .190/.291/.366,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장타력은 여전했지만 2018년 0.285, 2019년 0.286이었던 타율이 급락했다.
오타니는 2018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에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특히 무릎 수술이 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타격 시 뒤에 남아 축이 되는 왼쪽 다리를 수정하고 있다. 무릎 수술 후 축발 쪽에 좋지 않은 버릇이 생겼다는 것. 오타니는 "가장 큰 차이점은 왼쪽 다리가 더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코칭스태프로부터 이 문제를 지적받았다. 아무래도 수술 때문에 다리가 약해져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2019년에 비해 지난해 타격시 왼쪽 다리가 고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왼발을 끝까지 디딘 채 팔로스윙을 마치던 오타니였지만 지난해에는 타격 직후 왼발의 움직임이 커졌고 간혹 브라이스 하퍼(WSH)처럼 발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축발을 더 강하게 만들어 무너진 타격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빠르게 라이브 피칭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2년은 수술 회복 때문에 라이브 피칭을 빨리 시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일본에서부터 빨리 라이브 피칭을 시작하는 편이었다. 이제 평소와 비슷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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