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노조, 갑질 논란 국장실 폐쇄..초유 사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 공무원노조가 '갑질'을 이유로 국장실을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충남도 공무원노조는 24일 오전 7시부터 미래산업국장실 앞에서 갑질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미래산업국장의 갑질로 많은 조합원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 공무원노조가 '갑질'을 이유로 국장실을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충남도 공무원노조는 24일 오전 7시부터 미래산업국장실 앞에서 갑질 규탄대회를 열었다.
노조원 10여명은 책상과 의자를 쌓아 올려 국장실 출입문을 폐쇄한 채 '국장 갑질을 조사하라', '갑질을 눈감아준 집행부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미래산업국장은 이날 외부 출장 때문에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전날 노조는 미래산업국 직원들의 고통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규탄대회를 예고했다.
미래산업국 한 직원은 최근 노조에 "보고를 들어가면 국장이 인신 모독성 발언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문서를 던지는 등 행동을 해 자괴감이 들어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수차례 든다"는 투서를 보내기도 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미래산업국장의 갑질로 많은 조합원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지난해부터 듣고 도 집행부 측에 10여차례에 걸쳐 개선을 요구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며 "미래산업국장은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집행부는 갑질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이 노조와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미래산업국장은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다 2019년 인사 교류를 통해 충남도로 전입했다. 인사교류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다.
youngs@yna.co.kr
- ☞ "국대 출신 스타 선수 ,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행"
- ☞ '골프황제' 우즈 사고차량 '제네시스 GV80'…"내부 멀쩡"
- ☞ 녹색당 제주 비례대표 후보 퀴어 활동가 숨진 채 발견
- ☞ "'차량전복' 타이거 우즈 두 다리 중상"…약물·음주 여부는
- ☞ 얼굴도 모르는 연인에 다 털렸다…너무 외로웠던 걸까
- ☞ 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여배우 강간 혐의로 기소
- ☞ "귀에서 피 나올 때까지" 김하성에 조언 시작한 박찬호
- ☞ "○○이가 여기 만졌어" 아이들 '성 호기심' 빨라지는데…
- ☞ 차범근 축구교실, 비리 제보 前코치에 소송 걸었다 패소
- ☞ 내연녀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