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빅리그 등판없는 카즈미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김희준 2021. 2.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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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메이저리그(MLB) 등판 기록이 없는 좌완 투수 스콧 카즈미어(37)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즈미어는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다.

카즈미어는 지난해 독립리그에서 다시 투구를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MLB 재입성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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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스콧 카즈미어. 2016.08.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 4년 동안 메이저리그(MLB) 등판 기록이 없는 좌완 투수 스콧 카즈미어(37)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카즈미어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즈미어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즈미어는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다.

그는 MLB 통산 298경기에 등판해 108승 96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거뒀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2014년에는 15승 9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했다. 또 2006년과 2008년, 2014년 올스타로 뽑혔다.

2016년 다저스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카즈미어는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017년 엉덩이와 늑간 부상으로 1년 내내 재활에만 매달린 카즈미어는 그해 12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지만, 3개월 만인 2018년 3월 방출됐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카즈미어는 2018년과 2019년 공을 던지지 않았다.

카즈미어는 지난해 독립리그에서 다시 투구를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MLB 재입성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즈미어가 최근 불펜 투구에서 직구 구속이 시속 92~93마일(약 148~149.7㎞)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카즈미어가 불펜 투수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케빈 가우스먼, 조니 쿠에토,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알렉스 우드, 애런 산체스가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을 이루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빈 자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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