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대회 이후 외곽기구 줄줄이 소집..5년 만에 노동자 대회

김아영 기자 2021. 2.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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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자단체인 직업총동맹이 오는 5월 8차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당 대회 이후 외곽기구들이 줄줄이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에서 직업총동맹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5년 만으로, 당대회 주기에 맞춰 외곽기구 대회가 열리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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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자단체인 직업총동맹이 오는 5월 8차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당 대회 이후 외곽기구들이 줄줄이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2021년 5월 하순 수도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동맹사업 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8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직업동맹이 인전대, 외곽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며 동맹사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노동자들에게 8차 당대회 내용을 관철할 것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직업총동맹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5년 만으로, 당대회 주기에 맞춰 외곽기구 대회가 열리는 양상입니다.

앞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은 4월 초순 평양에서 10차 대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성동맹도 지난 3일 전원회의를 열고 7차 대회를 소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직업총동맹은 1945년 북한 전국노동조합 전국평의회 북조선 총국을 모체로 하는 노동당의 외곽기구입니다.

노동당원이 아닌 주민 가운데 농업근로자동맹·여성동맹에 소속되지 않은 30세 이상의 노동자와 기술자, 사무원은 의무가입 대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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