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즐리소프트, DDos 대응장비 성능평가와 보안요구사항 동시 획득

정보보안기업 피즐리소프트(대표 강병완·박석영)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이하 디도스)대응 장비에 대한 국가보안요구사항과 성능평가를 동시에 준수한 확인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다양한 정보보안제품들이 국가보안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지만 성능평가까지 검증을 받은 디도스 대응 장비는 피즐리소프트 제품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성능평가 제도는 국가 공공기관 도입 필수 인증인 CC인증을 대체하면서 기존 CC인증으로 확인하기 힘든 보안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KISA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보안요구사항과 성능평가를 준수하는 대상제품으로 디도스 대응장비, 안티바이러스 도구,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분석도구 등 3종을 지정했다.

회사는 내·외부 사이버 위협과 공격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전념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패킷 무손실기술을 적용한 40G급과 100G급 차세대 디도스 대응 장비를 개발했다. 64바이트 작은 패킷까지 100% 보안성능을 보장한다.

강병완 피즐리소프트 대표는 “보안SW를 내장한 시스템반도체(FPGA) 방식의 자사 디도스 대응 장비는 대용량 트래픽에서도 패킷누수 0%의 최고 수준 기술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석영 피즐리소프트 대표는 “향후 개발 키트를 추가해 디도스 대응장비 이외에 FPGA 보드만을 주문자상표부착(OEM)·주문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외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