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노벨화학상 수상자 기업서 원천기술 도입

이상덕 2021. 2.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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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즈 창업 ERS지노믹스로부터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솔루션 스타트업인 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 최성화)은 ERS지노믹스(ERS Genomics·대표 에릭 로즈)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L/I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ERS 지노믹스는 노벨화학상을 받은 임마누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교수가 공동 창업한 아일랜드 더블린 기반 생명공학 회사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세계 최초로 식물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분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접목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지노믹스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을 하겠다"면서 "Cas9(카스나인)과 gRNA(가이드 RNA) 조합을 포함한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13485 인증을 획득했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Cas9을 비롯한 크리스퍼 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연구개발 혁신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로즈 ERS 지노믹스 대표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크리스퍼카스나인(CRISPR Cas9)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도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ERS 지노믹스는 노벨상 수상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를 통해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ERS 지노믹스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기존 플랫폼의 강점을 부각하고, 바이오·제약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플러스생명과학은 보다 향상된 CRISPR 유전자가위 연구 기술과 글로벌 표준 생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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