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공장 간 정세균 "허위사실 퍼트리지 마"

유효송 기자 2021. 2.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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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 출하현장을 찾아 정치권을 향해 "백신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에서 출하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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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최창호 기자,공정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2.24/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 출하현장을 찾아 정치권을 향해 "백신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에서 출하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식약처와 여러 전문가들이 이미 검증을 끝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허위사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국민의 백신 불안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펴왔다.

그는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리셨던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이곳 안동공장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백신 생산과 유통 준비를 위해 노력한 최창원 부회장을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와 예방접종추진단, 군, 경찰, 소방 공무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끝으로 "출하되는 백신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접종될 것이며 이분들도 하루빨리 접종받길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며 "코로나로 인해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한 후 환송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부터 28일까지 5일간 총 157만4000도스(78만7000명분)가 출하되며 물류센터를 거쳐 1900개소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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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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