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배터리 전량 교체하나..리콜 비용 분담은 숙제

이상현 2021. 2.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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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던 코나EV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에는 코나EV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문제가 됐던 코나EV의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는 내용의 후속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대당 약 2000만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감안하면 코나 EV의 배터리 시스템을 전량 교체할 경우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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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현대차가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던 코나EV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코나EV 리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코나EV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문제가 됐던 코나EV의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는 내용의 후속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리콜 규모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2만5000여대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한 차량까지 약 3만여대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콜 비용 분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당 약 2000만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감안하면 코나 EV의 배터리 시스템을 전량 교체할 경우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날 전기차 아이오닉5 온라인 공개에 앞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근 코나 EV 화재 이슈로 고객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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