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병사, 오늘부터 휴대전화로 기차표 예약·발권한다

'청년 드림, 국군드림'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그동안 통제됐던 군 장병 휴가가 허용된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장병들이 열차 정보 등을 알아보고 있다. 2021.02.1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국방부는 '코레일톡' 앱과 연동되는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24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가 병사들은 휴대전화로 기차표를 예매하는 것은 물론 탑승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부터 병사들의 휴대전화 전면 사용과 병행해 '청년 드림(DREAM), 국군드림' 모바일 앱을 통한 철도 승차권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병사 휴가 시 활용하는 여행 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모바일 앱 철도 승차권은 예약 후 TMO(철도수송반)에 방문해 승차권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7월부터 코레일 측과 협의해 코레일톡 앱과 연동되는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모바일을 통해 철도 예약부터 승차권 발권까지 모두 가능하게 한 것으로 앞으로는 개인 휴대폰에서 '모바일 승차권' 확인 후 바로 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통해 병사들이 편리하게 휴가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병영 생활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병 휴가시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24일부터 열차 승차권을 ‘코레일톡’ 앱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림/ 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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